코코힐사이트를 처음 접하고, 제작과정이나 설명해 놓은 글들 보고 믿음이 가서 첫 주문을 했습니다.

제작기간은 2주정도 소요됐고, 언젠간 오겠지하고 기다리던중, 택배 배송을 받고 기대감과 들뜬 마음으로 착용을 해보았습니다.

평소 구두 사이즈는 235 정사이즈라 당연히 맞겠지 하고 신어봤는데, 발등부분이 너무 쪼여서 제대로 들어가지도 않고, 뒷부분 지퍼는 아예 잠기지도 않았습니다.

발등에 살이 있는편도 아닌데 발등부분이 너무 꽉 쪼여서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도저히 신을 수 없어서 늘려달라고 다시 택배로 보냈습니다.

다시 일주일을 기다리고 택배가 왔길래, 이제는 맞을꺼라는 생각에 신어보았습니다. 코코힐에서는 충분히 늘려주셨다고 하셨고!!!

그런데, 제발이 이상한건지 지금도 너무 꽉조여서 피가 안통할 정도입니다.

올린 사진은 이미 가죽 늘림을 신청해서 다시 받아 신어본 상태에서 찍은것입니다.

처음에는 저것보다 더 심해서 아예 발이 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

신고있으면 늘어날까해서 몇분 신고 있었는데 발아파서 죽을뻔했습니다.

제 발이 이상한건가 싶어서 저랑 사이즈가 같은 친구들한테도 신겨봤는데, 친구는 발등이 더 쪼여서 아예 발이 다 안들어가지고 뒤에 지퍼가 잠기지도 않더군요;

어디서 이런 이상한 신발을 샀냐며.. 친구들도 황당해합니다.

처음에 왔을때부터 구두 깔창부분에 주름에 생겨 온것부터 기분 상했는데, 이건 뭐 신발을 신을수도 없는 정도이니 정말 황당하고 짜증나네요

코코힐 구두 볼때마다 갖다 버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도저히 신을수 없어서 다시 코코힐에 보내서 늘림신청을 하고, 10일째기다리는 중입니다.

이 구두 주문하시는분들 참고하셔서 저같은 사람 없었으면 좋겠네요.

사이트만 보고 잘못된 선택했던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고 후회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