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에 주문해서 3월 25일에 받았습니다.

중간에 구두 앞코 쪽 밑창이 하나는 뚫려 와서 교환신청을 하게 되었구요.

4번째 구입하는 구두입니다.

처음구매하고 작성한 후기를 보시면 알겠지만, 만족스러웠고.

제가 한번 마음에 들면 그 브랜드를 계속 이용하기 때문에 수제화가 필요할 때면 계속 주문했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 많이 구매하신분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솔직히 이번 구매에 큰 실망도 했고, 이 구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구두입니다.

스킨색 무광 구두가 사고 싶어 찾던 중 이 구두는 가보시와 뒷굽 전체가 독특한 디자인으로 되어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디자인 자체가 가보시에 독특한 문양이 들어가기에 돈을 추가해서 구매해야 했구요.

주문을 하고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늦더군요.

그 당시 성수기라 하여, 늦느구나 싶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구두를 받고 살피는 순간, 구두의 앞코 밑창이 뚫려 있더군요.

저처럼 꼼꼼하게 안봤으면 놓칠 부분이었습니다.

그냥 보면 잘 안보여요.

후레쉬를 켜고 살펴보고, 사진을 찍어 상세하게 보니;;;  검수를 안하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물량이 많으면 실수 할 수 도 있죠.

제가 불쾌하고 기분이 상한건 코코힐의 대처 방법입니다.

코코힐의 대처방법에 두번째 실망하네요.

첫번재로 제가 실망했던건

제가 두번째로 구두를 구매했을 때도  이런 경우였습니다.

색상이 잘못와서 제가 교환해 달라고 요청하자 그 때도 그냥 신어주면 좋겠다. 적립금을 더 주겠다 라고 하였는데

제가 원래 구매한 색상으로 교환해달라고 거절했습니다.

이번의 불량에도 그냥 신어주면 안되겠냐고 하더군요.

전화통화 끝에 제가 생각 좀 해보겠다라고 말하고 끊었지만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몇분뒤 다시 전화가 와서 교환해주겠다고 연락이 왔지만, 불쾌함과 실망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신뢰가 깨졌다고 해야하나?

전 계속 구두를 신어야 하는 입장인데.  팔면그만인가 싶고.

앞으로는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해주시길 바랍니다.

물건을 샀을 때 그 기쁨도 같이 구매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구두는 생각보다 불편해요. 착용감이 안좋다고 해야하나...

가보시에 있는 문양은 벌써 벗겨지기 시작했구요.

코코힐에서 산 구두 중에서 제일 불편하네요.

그 전에 가보시없는 9cm피갈이 오히려 더 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이 구두는 1cm 가보시에 9cm 뒷굽인데도 불구하구요.

다른 구두는 계속 걸어도 발바닥이 이렇게 까지 아프지 않았는데

이건 유난히 아파요. 

외출할 때 신기가 고민됩니다.

구두에 코코힐을 금장으로 새기는데 음각으로 하는게 어떤가요?

구두파우치도 핫핑크보단 검정색이나 베이지색으로 바꾸는것두 좋을 듯해요.

구두파우치 들고다닐 때 마다 종이가방에 넣어도 너무 핫핑크라서 튀더라구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