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9센치에 가보시없이 얇은 굽의 힐인데 아울렛에서 4시간 걷다가 차 타려고보니 "아 오늘 힐 신었었지."했어요;;

최근 온라인으로 수제화 3켤레 구입했는데
디자인은 마음에 들지만 발이 아파서 10분도 걷기 지옥같고..
아니면 마감이 너무 날티(?)나기도 하고 저 그래서 아일린에서
힐 구입하며 온라인으로 마지막 쇼핑이다하는 생각으로 신랑 눈치보며
시무룩하게 주문했었어요.

받아보니 가죽의 색감, 광택, 디자인, 착화감 그리고 궁금증에 대한
사장님의 답변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네요.
제가 당분간 해외에 나갈 계획이라는 게 아쉬울만큼이에요.
왜 이제 알았을까 왜 이제 샀을까 싶어요. 아....한국에 계속 있었다면 컬러별 소재별 주문해서 신발장에 두고 싶어요ㅠㅠ들어올 때마다 한 켤레씩 구입해서 데려가는 방향으로 해야겠어요. 이제 구두 유목생활 마치고 싶은데 사장님 오랫동안 구두 제작 부탁드립니다.
ps
원피스, 스키니진 두루 잘 어울려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