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작아서 기성화는 꼭 맞는 걸 찾을 수가 없었어요. 

깔창이라도 깔고 대충 맞는 거 있으면 못생겨도 사야 했죠. 

매장에서 세일 구두, 샌들 사서 예쁘게 신는 친구들 정말 부러웠어요.

그래도 정장 힐은 신어야 하니까 백화점에서 맞춰 신었는데 정말 부담이잖아요.   

발 작은 게 죄냐구용..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코코힐!!!

왜 진작 코코힐을 몰랐을까요. 억울억울,, ㅜㅜ

더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온거 같아요.

주문 확인, 발송알림 문자 얼마나 친절한지 꼭 친한 친구한테 받는 기분이었어요.

꼼꼼 포장에 다정한 편지. 친절한 안내, 광내는 제품이랑 과자도 만족!!

무엇보다.

와우!! 얼마만에 신어보는 꼭 맞는 구두인지요.

신고 막 거실 돌아다녔어요.

아직 오래 신어보진 않았지만 신을 수록 편해지는 느낌이에요.

착화감 안정되면 핑크나 베이지로 하나 더 주문할까 해요.

여름이니까 샌들도 골라봐야죠. ^-^

어릴 때는 새 신발 사면 머리맡에 놓고 잔다는 말들 꽤 했어요. 

요즘은 그런 애들 없겠죠? (제가 연식이 좀 된 사람이라 ㅋ:)

오늘 그럴 거 같은 기분이에요.

택배 받은 오후부터 현관 앞 신발장에 안 넣고 주~욱 거실에 놓고 보고 또 보고 있거든요.

오늘은 꿈속에서도 꼭 맞는 신발 신고 날아다닐지도 모르겠네요.

작은 발의 신데렐라들을 위해 일하시는 코코힐 분들 복 많이 받으실 거예요. ^^